'총 12골' 윤덕여호 맹공에.. 인도네시아 "압도적, 잔인한 공격 퍼부었다"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18.08.22 09:44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골 폭풍에 현지 매체가 경의를 표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 포스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경험이 부족한 인도네시아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고, 압도적인 모습으로 잔인한 공격을 퍼부었다"고 평가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2-0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3연승 내달린 한국은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B조 3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야말로 무자비한 골 폭격이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이현영의 페널티킥 골로 시작된 한국의 득점 본능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거의 반코트 경기를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골과 함께 이현영은 5골을 몰아쳤고, 문미라와 교체 투입된 '지메시' 지소연도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총 12개의 골이 나왔다.

이 매체는 "전반 5골을 터트린 한국은 후반에 7골을 더 추가하며 인도네시아의 여정을 끝내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의 사티아 바그다 감독은 "한국이 강팀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한국을 상대로 뛸 선수가 없었고, 선수들은 이미 대만전(19일, 0-4 패배) 이후 지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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