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제일제강, 주식양수도 잔금미납에 혼조세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18.08.22 09:08
신일그룹 보물선 사태와 관련해 제일제강을 인수하기로 했던 최용석, 류상미씨가 결국 주식양수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제일제강은 이 여파로 약세를 보이다가 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장 초반 제일제강은 전날보다 1% 하락한 1370원을 기록한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제일제강은 이전 최대주주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양수인 최용석·류상미씨가 중도금 잔액 6억7586만6800원을 납입기한인 21일까지 입금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또 이들은 임시주주총회 12영업일 전까지 법무법인에 예치해야 하는 잔금 157억7413만3200원도 21일까지 내지 않았다.


제일제강은 지난달 5일 최대주주인 최준석씨(397만8000주)와 디바피아(53만3000주)가 보유한 주식을 최용석씨(250만주)와 류상미씨(201만1000주)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양도가 완료되면 제일제강 최대주주는 최용석씨가 될 예정이었다.

최용석, 류상미 전 신일그룹 대표는 돈스코이호 인양을 내세운 투자사기 의혹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제일제강 측은 추후 계약내용 변경 및 해제 등 사유 발생시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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