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는 김광길 작가가 '연꽃'을 모티브로 삼아 직접 빚은 도예작품으로 구성된다. 연잎 위에 살포시 얹힌 물방울까지 섬세하게 구현돼 감탄을 자아낸다. '여인'을 비롯한 총 20점의 작품과 설치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남원의 도예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가 운영위원장을 맡아 올해 7년차를 맞는 남원 국제도예캠프는 세계 20여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도예 브랜드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삶의 정화와 여백의 모티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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