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中 증시 안정화 기대감에 '상승'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08.21 16:58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 및 안정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가 1%대 상승하며 투자심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전장을 약보합세로 마친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1% 오른 2만2219.73, 토픽스는 0.4% 떨어진 1685.42로 장을 마쳤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를 비판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이날 오전 109엔선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110엔선을 회복하면서 엔고(엔화 가치 상승) 우려를 덜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후 들어 엔화/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줄인 데다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중국 관련주인 야스카와전기와 파낙 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3% 오른 2733.83을 기록했다. 은행, 보험 등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에 이어 중국 정부가 운용하는 펀드가 시장 주도주를 매수하면서 증시를 안정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4시 42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0.45% 오른 2만7723.12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87% 오른 1만792.2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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