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약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프렌즈게임즈는 약 11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총 3개사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프렌즈게임즈는 지난 4월에 70억 원 투자유치에 이어 이날 11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개발 역량 강화 및 성장의 기반을 다지며, 이후 추가 개발력 확보를 위한 기회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궁훈 대표는 "이번 투자는 개발사로서 독립적 성장과 기업 지속성을 위한 자생력을 확보해, 독보적인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렌즈게임즈가 가진 장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와의 교류 및 투자도 고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로, 올해 2월 출범해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과 스낵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 LB기술금융펀드1호를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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