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인터넷은행으로 가계대출 증가, 동의할 수 없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8.08.21 12:27

"인터넷은행이 2금융권 가계대출 상당히 흡수"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가계대출 증가의 큰 원인이라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터넷은행은 기본적으로 가계를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은행이 전체 가계대출에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미미하고 2금융권의 줄어든 가계대출을 인터넷은행이 상당 부분 흡수했다고 본다"며 "인터넷은행이 취급한 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보는 시각은 지나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인터넷은행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지 않으려는 분들의 설득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
  5. 5 김호중, 유흥주점 갈 때부터 '대리' 불렀다…또 드러난 음주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