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 기업에서 찾는 투자 기회"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8.08.21 11:39

"WC300 선정기업 중 코스닥벤처펀드 투자대상 기업·기술력 입증된 비상장기업에 관심 필요"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 중 코스닥벤처펀드 투자대상 기업과 성장성 및 기술력이 입증된 비상장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종경, 박성순, 이승은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스몰캡 이슈리포트 '월드클래스300'을 통해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클래스300은 글로벌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2011년 28개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매출액 400억~1조원의 중소 및 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수출비중, R&D(연구개발) 투자비율,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등 조건이 충족된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한다. 지난 5월 기준 3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정부의 전용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기술 및 인력 확보, 금융지원, 컨설팅 등 지원을 받는다.

세 연구원은 주식시장 관점에서 볼 때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 300개 중 192개(64%)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또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월드클래스300 선정 뒤 외형성장 및 수익성이 악화되는 기업도 있고,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도 존재해 우려는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세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정 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대표 중소 및 중견기업이라는 점에서 중소형주 투자 때 간과하기 아까운 자료라고 조언했다. 또 올해 상반기 분격화된 코스닥벤처펀드의 투자대상 기업과 성장성과 기술력이 입증된 비상장기업에 대해선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세 연구원에 따르면 월드클래스300 선정 기업 중 코스피 상장기업은 40개, 코스닥 상장기업은 152개다. 이중 코스닥벤처펀드 투자대상 기업은 105개다. 이중 올해 현재까지 기관 순매수비중 상위 기업은 피엔티, 비엠티, 코스메카코리아, 와이솔, 동운아나텍순이다.

세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유니테스트, 오로라, 인터로조, 원익QnC, 오스템임플란트, 엘오티베큠, 휴비츠, 코스맥스, 한국콜마에 대해 개별 기업 분석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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