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17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연금이나 기금운용본부 이전 문제 등을 다시 검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일각에서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용본부가 전주에 위치한 탓에 인재 확보가 어렵고 수익률이 떨어지고, 그 일환으로 국민연금공단 서울사무소 설치 얘기가 나온다"는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과 같은 다른 기금운용본부와 비교해 보면 국민연금의 수익비가 훨씬 좋다"며 "국민연금 상반기 수익률이 낮다고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기금과 비교하면 국민연금이 높다"고 말했다. 또 "지역적 특성 때문에 국민연금 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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