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루스바이오팜은 20일 유진저축은행 외 5곳을 대상으로 120억원, 남 대표를 대상으로 6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조달 자금은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신공장 준공 마무리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남 대표는 폴루스바이오팜 주식 총 1만 3900주도 장내 매수했다. 남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지분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 대표는 현재 폴루스바이오팜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의 최대주주다.
이번 전환사채 투자는 바이오시밀러 및 CMO(위탁생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최근 반기검토의견에서 견해 차이를 보였던 매출인식 문제가 자회사 지티에스(GTS)코리아와의 합병으로 해소된 만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공적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승헌 대표는 “지난 17일 자회사와의 합병을 통해 반기검토의견과 관련된 근본적인 원인을 모두 해결했다”며 “반기검토의견 이슈가 해소된 점과 향후 기업 성장 기대감이 다수 기관들의 이번 전환사채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다음달 예정된 신공장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식 매입도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루스바이오팜 관계사 폴루스는 오는 9월 13일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바이오시밀러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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