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후원하고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서울 2018- B7·CEO 서밋’ 행사가 오는 9월 16~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7일 개최되는 ‘블록체인 서울 2018- B7 CEO 서밋’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을 노리는 7대 메인넷 개발사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캐쓰린 브라이트만 테조스 CEO, 돈 송 오아시스랩 CEO 등이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 발전 방향과 기술 흐름을 설명한다.
18일 진행될 ‘블록체인 서울 2018-B7 서밋’에서는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육성 방안과 합리적인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블록체인 도시란 다양한 사회 시설 및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스위스크립토밸리협회의 책임자 세실리아 뮬러 첸, 블록체인 신흥국으로 떠오른 에스토니아 암호화폐협회장 아세 사우가를 비롯해 리투아니아, 몰타 등 7대 블록체인 도시 책임자들이 총출동한다.
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엑스포’도 함께 진행된다. 블록체인 엑스포에는 이더리움 지갑을 만드는 등록대, 블록체인 앱 체험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정부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에게는 행사장에서 만든 이더리움 지갑을 통해 각 부스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토큰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업을 위한 잡페어, 블록체인 해커톤, 블록체인 법률상담, 프로젝트 밋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블록체인 서울 서밋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술이 아닌 일상의 혁명을 만들어내는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며 “크립토밸리 정상회담 및 CEO 정상회담 정례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 있는 정부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정책과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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