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안전진단 98% 실행...'이상' 판명차량 우선 리콜"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8.20 13:54

20일 리콜작업 착수...안전진단 미예약 고객 1700여명에 문자·유선연락 조치중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사진제공=BMW코리아
잇단 차량 화재 사고로 논란이 된 BMW코리아가 20일 리콜(결함 시정)에 본격 나섰다.

20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 기준으로 리콜 대상 BMW 차량 약 10만6000대 중 10만대 가량이 안전진단을 마쳤다.

약 4300대는 예약 대기 중으로 이를 포함하면 전체 안전진단 대상 중 98%인 총 10만 4300대가 안전진단을 받은 셈이다.

BMW코리아는 아직 안전 진단을 받지 않은 1700여명의 고객에게 "조속히 진단을 받을 것을 부탁한다"는 안내 문자 송신과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 중이다.

리콜 작업은 현재 확보된 부품 현황을 고려해 안전진단에서 이상이 있다고 판명된 차량에 우선 시행된다.

BMW 측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의 이상으로 일부 차종에서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발견한 바 있다.


엔진에 따라 부품이 상이한데 다음달에야 국내에 부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 고객에겐 오는 10월 중 가장 앞선 날짜로 리콜 예약 연기를 안내 중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리콜 작업이 필요한 약 10만6000대에 해당하는 부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각 서비스 센터별 진행하던 예약을 전담 고객센터로 통합 운영, 예약 편의성을 높였다. 유선이 아닌 예약은 BMW 플러스 앱을 통해서 계속 가능하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사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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