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전국의료산업노조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산별연맹이 20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8000명 이상이(노동정책 대의원 530명, 정책당원 7500여명) 민주당 정책당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 7개 산별연맹은 이날 이 후보를 당대표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국노동위원회가 주관한 '당대표 후보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노동계 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 지지선언에 참가한 한국노총 소속 산별연맹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외국기관노동조합연맹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이다.
이 후보는 지난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 당시 한국노총과의 연대를 이끈 바 있다. 이번 지지선언의 한 배경이다.
앞서 이 후보는 세 후보 중 유일하게 노동부문 최고위원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내 중요의사결정 기구에 노동계 참석 △당 노동위원회 강화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제한하는 법 시행령 개정 △노조 가입률, 단체협약 적용률을 높이기 위한 법 제도 개선 추진 등 노동기본권 보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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