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체험관은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평창올림픽 때 선보였던 5G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계기로 설치됐다. 한국 과기정통부와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텔콤셀 통신사 등이 협력했다.
루디안따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은 체험관에서 이 총리를 만나 "전체 경기장에 와이파이를 공급하고 있다"며 ITC(정보통신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이 총리는 "인도네시아 ITC가 놀랍도록 빠른 발전을 하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우리 과기정통부와 KT는 인도네시아 통신정보부 의견을 반영, 인도네이사 국민스포츠인 배드민턴과 남북단일팀이 출전하는 농구 종목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가상현실(VR) 게임을 5G로 체험관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 총리는 직접 배드민턴 경기를 체험해 보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 첨단기술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인도네시아와 5G 등 정보통신기술(ICT)분야 협력을 강화하여 신(新)남방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낮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촌을 방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격려하고 남현희(펜싱), 오성환,손봉각(승마), 정준우, 양지훈(하키)과 함께 오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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