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인재 육성 앞장" 현대차그룹, 자동차 과학캠프 열어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8.19 10:36

작년부터 총 2600명 청소년 과학기술 미래인재 육성

현대차그룹 '자동차 과학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이 길 따라 가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청소년들의 과학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자동차산업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지난 17일 경기 파주 현대차 인재개발센터에서 경기·울산 지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과학캠프'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자동차 과학교실 수업 참가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2년째이며, 참여 대상과 일정이 확대됐다.

이번 캠프에선 2박 3일간 △드론 레이싱, 길 따라 가는 자율주행 전기차 만들기 등 과학체험 교육 △자동차 개발과정 이해 및 브랜드 체험 등이 이뤄졌다.

앞서 올해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자동차 과학교실은 현대차그룹 사업장 인근 지역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기술을 활용해 과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청이 선정한 경기·울산 지역 45개교 16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개월간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22명의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이 공모를 통해 직원강사로 선발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열정을 가진 직원 강사의 참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밖에도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특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현대차 미래자동차 학교'(전국 240개 중학교 1만여명)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자동차 연구소 연구원의 '직원 강연기부'(화성시 관내 초·중·고 158개 학급 4700명)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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