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청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 해제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폭염주의보가 발표 후 38일 만의 폭염특보 해제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외에도 인천, 경기(파주, 포천, 연천 제외), 세종, 대전, 전남(화순, 진도, 해남, 광양, 구례) 충북(음성, 진천, 청주), 충남, 강원(홍천평지, 회성, 춘천, 원주)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도 해제했다.
기상청은 “위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하나 모레(20일)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다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광주, 전남(무안, 나주,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장성, 곡성, 담양), 전북(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만 유지되고 있다.
한편 서울은 지난 1일 39.6℃를 기록하며 종전의 기록인 38.4℃(1994년 7월 24일)를 뛰어넘으면서 기상관측을 시작(1907년)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다.
또 홍천은 지난 1일 41.0℃를 기록해 대구에서 1942년 기록했던 전국 역대 1위인 기록(40.0℃)를 경신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