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북 준비 정황…"中 대외연락부 선발대 방북"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8.08.18 12:24

[the300]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방중 소식을 2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베이징에 도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매우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위대한 지도자"라고 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신문) 2018.6.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중국 정부 실무협의단이 평양을 방문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은 18일 북중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선발대 수십명이 지난주 방북했다고 보도했다.

대외연락부가 전통적으로 북한과 당대당 연락을 담당해 온 만큼 이들이 방북한 것은 북중 정상회담 준비 및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북한 측은 이미 정권수립 70주년인 9월9일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부주석을 지냈던 2008년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주석에 오른 후 북한을 방문한 적은 단 한차례도 없다.

이미 3차례 중국에서 정상회담을 한 만큼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에 시 주석이 답방하는 형태로 정상회담 형식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4. 4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5. 5 계단 오를 때 '헉헉' 체력 줄었나 했더니…"돌연사 원인" 이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