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10년만에 최대…0.45%↑

머니투데이 박치현 기자 | 2018.08.16 19:00

주간 시세, 동작구 상승률 0.72%로 가장 높아…강남구도 전주 대비 0.65%↑

/자료=KB부동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008년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규제로 침체됐던 강남권과 '갭 메우기'에 들어간 비강남권이 모두 올랐다.

16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지난 13일 기준)은 전주 대비 0.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8년 3월 11일(0.5%)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서울 주요 상승지역은 동작구(0.72%), 강서구(0.70%), 관악구(0.67%), 은평구(0.65%), 강남구(0.65%), 양천구(0.60%), 서초구(0.57%), 도봉구(0.51%), 서대문구(0.51%)였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0.89%)과 과천(0.56%)이 오른 반면, 안산 단원구(-0.11%), 안산 상록구(-0.08%), 안성(-0.07%), 광주(-0.05%), 인천 계양구(-0.03%), 동두천(-0.02%)은 떨어졌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는 광주(0.15%)와 대구(0.07%), 대전(0.03%)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울산(-0.09%)과 부산(-0.07%)은 하락했다. 기타 지방은 0.05% 가격이 빠졌다. 창원 마산합포구(-0.68%), 포항 북구(-0.30%), 청주 서원구(-0.26%), 안동(-0.25%), 청주 흥덕구(-0.1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 5개 광역시(-0.01%)와 기타지방(-0.05%)이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0.02%)은 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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