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례성-대표성 강화 선거제도 개편, 강력 지지"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08.16 14:17

[the300]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8.08.13.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개인 의견임을 전제한 뒤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어느 누구보다 일찍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 대선 때 이미 그 방안으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를 공약했었다"며 "그리고 지난 대선 때도 똑같은 공약을 되풀이 했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침 제19대 국회 때는 중앙선관위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의석수까지 조금 제시하면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국회에 제시를 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때 정의당과 민주당이 함께 노력을 했었는데 각 정당 간에 의견이 맞지 않아서 끝내 실현되지는 못했다"며 "지난번 개헌안을 제시할 때도 개헌안 속에 그 내용을 담은 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렇게 비례성과 대표성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오늘 좋은 논의가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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