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유니맥스, 영업손실 1.2억…"일시적 손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18.08.16 13:40

하반기 성장 모멘텀 유효…신규 제품 양산, 전기차 및 철도 등 민수부문 공격적 진입


한컴유니맥스는 지난 상반기에 영업손실 1억2000만원, 당기순손실 2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증가한 9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한컴유니맥스는 "고객사의 생산 일정 조정으로 주력제품 납품 시기가 하반기로 이월됨에 따라, 매출 공백과 동시에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기업인수목적회사합병을 통한 상장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26억원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도 일시적 손실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이월된 납품 물량을 통해 매출 증가로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민수 부분에서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제어 기술 기반의 철도, 발전 등 영역에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만큼, 이른 시일 내에 신규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석 한컴유니맥스 대표는 "최근 수출용 유도무기 핵심부품이 양산에 들어가고, 개발 완료된 신규 유도무기의 양산물량 수주가 임박한 만큼, 앞으로 수주 잔액이 지속 증가해 실적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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