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터키 노출비중 큰 유럽은행, 일제히 '하락'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 2018.08.13 17:38
13일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세다. 터키 외환위기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터키 국채를 보유 중인 은행 업종을 중심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유럽은행업종(SX7E) 지수는 1% 이상 급락하며 6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우니크레디트, BNP파리바, BBVA, ING, 도이치뱅크 등 유럽 대형 은행이 일제히 하락세다.

유럽 증시 개장 몇 시간 전 터키 금융당국이 금융안정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증시를 크게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짐 레이드 도이치뱅크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터키 사태는 상징적인 사건일지도 모른다"며 "미 연방준비위원회(Fed)가 긴축 정책을 펼치는 동안 금융 위기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5시 2분을 기준으로 유로스톡스50지수는 0.7% 내린 3402.20을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지수는 0.7% 떨어진 1만2331.62를, 영국 FTSE100지수는 0.6% 내린 7620.63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45% 하락한 5390.10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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