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30명, 57개 대학서 학위취득

뉴스1 제공  | 2018.08.13 12:20

교육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귀국 환송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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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으로 페루 외교부 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레네 마르띠네스. (교육부 제공)© News1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00여명이 이달 말 전국 57개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SK)을 통해 선발된 외국인 장학생들의 졸업이다. 정부는 전 세계의 대학생 이상 우수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졸업을 앞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은 이번 학기를 끝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430명이다. 석사학위 취득자가 352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학사 30명, 박사 48명 등이다.

이들의 출신국가는 총 104개국이다.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가 218명(51%)으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83명, 19%), 유럽(66명, 15%), 아메리카(63명, 15%) 순이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242명(53%), 자연공학계열(163명, 41%), 예체능계열(25명, 6%) 등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1967년부터 시작한 GSK를 통해 총 8119명(지난해 8월 기준)의 장학생을 초청해 4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전 세계 정계와 재계,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있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는 14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졸업생 가운데 자국으로 돌아가는 301명을 초청해 귀국 환송회를 연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교육의 저력을 몸소 경험하며 소중한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자국의 발전은 물론 친한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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