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기업용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 시작 약 2년만에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메신저, 드라이브 등 사내외 업무 협업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6년 1월 일본에서 공식 서비스 출시 이후, 라인 주식회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개인용 메신저 '라인'과 연동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사내 동료는 물론 외부고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이용자를 늘려왔다. 중소기업은 물론 노무라증권, 미즈노, 러쉬 재팬 등 일본 내 다양한 대형 기업들까지 ‘라인웍스’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마케팅 및 컨설팅 기업 후지 키메라 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라인웍스'의 점유율은 30%로 2위를 기록한 챗워크와 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올해 '라인웍스'의 시장 점유율은 34%, 챗워크의 점유율은 18%로 예상된다. 일본의 비즈니스 채팅 시장규모는 2022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김동수 웍스모바일 본부장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라인웍스의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향후 한국 시장에서도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업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어, 라인웍스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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