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안착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8.08.09 14:20

재능기부자 20가구 특별공급…체육, 요리, 공동육아 등 다양한 활동

지난 7월 27일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여름을 맞아 단지 안에서 진행된 물놀이 행사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민간기업형 임대아파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도입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2015년 12월 분양한 뉴스테이 임대아파트로 8년간의 임대기간과 연 2% 임대료 제한 조건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분양에 성공했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분양 당시 입주민들이 직접 주거문화를 바꾸는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했다. 외국어, 학습지도, 악기연주, 조경. 보육 등 12개 분야 재능기부자에 20가구를 특별공급했다.

그 결과 총 96건의 재능기부 신청이 접수돼 입주가 시작된 지난 3월 텃밭가꾸기 프로그램부터 요리수업, 캘리그라피, 바이올린 등 음악수업, 요가 등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위가 한창인 지난달 말에는 단지 내에 10미터 슬라이드를 갖춘 대형 수영장을 설치해서 물놀이 행사를 했다. 7월부터 맞벌이 가구 자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틈새시장으로 보고 있는 기업형 임대아파트에 마을공동체 문화를 적극 도입해 주거문화를 혁신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징역 3년 이상 나올 듯…바로 합의했으면 벌금형"
  2. 2 "의대 증원 반대" 100일 넘게 보이콧 하다…'의사 철옹성'에 금갔다
  3. 3 유흥업소에 갇혀 성착취 당한 13세 소녀들... 2024년 서울서 벌어진 일
  4. 4 김호중 구치소 식단 어떻길래…"군대보다 잘 나오네" 부글부글
  5. 5 "임대 아파트 당첨!" 들떴던 신혼부부 '청천벽력'…청약선 사라진 제약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