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참여업체 모집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8.08.09 12:00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으로 상품페이지 제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온라인 상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외국어로 중소벤처기업의 상품페이지를 제작하고 B2B 사이트인 고비즈코리아에 등록해 해외바이어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품페이지는 영어를 비롯해 정부의 신남방·북방정책 중심 국가인 베트남, 러시아 등 9개 국가 언어로 선택해 제작할 수 있다.

올해는 일자리창출 기업과 수출첫걸음 기업, 사회적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기업은 '온라인구매오퍼 사후관리 사업'에도 자동 선정돼 해외바이어 구매오퍼에 대한 유효 검증과 수출 관련 상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수출관 패키지사업은 21만개 제품과 100만여명의 해외바이어 DB를 보유한 고비즈코리아를 기반으로 지난해 44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사업에 참여했던 화장품 도매업체 가이아인터내셔널은 고비즈코리아 내 베트남어 상품페이지 제작 후 월평균 바이어 방문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그 결과 베트남, 태국 등으로 65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전자상거래 기술 발달로 온라인을 활용한 수출시장(B2C) 규모가 2021년 4조9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혁신성장을 통해 히든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에 따른 기업부담금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4일까지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비즈코리아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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