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 유전자가위 실험동물 서비스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08.09 11:10
오리엔트바이오가 유전자 가위 실험동물 복제 제공 서비스인 '젬스'(GEMS)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GEMS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거친 실험동물을 단기간 내 원하는 수량으로 복제해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엔 실험동물을 키워서 팔았다면, 젬스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실험동물을 치료제 개발에 최적화해 단기간 내 다량 제공하게 된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GEMS는 동물임상 연구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이라며 "비임상분야에서 더욱 다양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동물실험 진행 기관 수는 지난 2013년 302곳에서 지난 해 351곳으로 16.2% 가량 증가했다. 특히 지난 해 사용된 실험동물 총 수는 약 308만 마리로 같은 기간 56.7%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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