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SK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 2018.08.09 07:57
SK증권은 9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매출은 견조했으나 비용증가로 영업익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하반기 서머너즈워, 야구게임 등 기존 게임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할 전망이며 3종 이상의 신작 출시로 상반기 대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9만원으로 하향했다.

컴투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41억원으로 8.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7.6% 하락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의 견조한 매출로 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마케팅비용 증가, 인센티브 지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비용증가 요인으로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은 전기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신작이 컴투스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하반기에는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댄스빌, 버디크러시 등 기대작의 출시가 예정됐다.


최 연구원은 "7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완료된 서머너즈워의 흥행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서머너즈워 MMORPG 의 경우 내년으로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나 하반기 출시 예정작만으로도 실적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하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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