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24)가 AC밀란 이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AC밀란은 바카요코가 다시 수준급 선수로 부활할 수 있다고 믿고 꾸준히 영입을 시도해 왔다"며 "바카요코 역시 첼시를 떠나 AC밀란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카요코는 AS모나코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지난해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카요코의 이적료가 4000만 파운드(약 520억 원)에 달했는데 리그 적응에 실패해 가치가 하락했다. 지난 시즌 바카요코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시즌 평점 6.87점을 받았다. 부진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AC밀란은 바카요코의 가능성을 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첼시는 은골로 캉테, 세스크 파브레가스, 조르지뉴, 로스 바클리, 대니 드링크워터 등이 중원에서 활약하고 있다. 주전 경쟁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AC밀란은 출전기회를 보장해준다며 바카요코의 이적을 권하는 중이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바카요코의 AC밀란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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