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그룹, '워라밸' 가족친화경영 앞장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8.08.07 10:31

해외 탐방부터 국내 여행 지원까지 워라밸 프로그램 다양…업무 효율성도 증대

동화그룹 직원과 자녀들이 베트남 무이네에 위치한 화이트샌듄 사막에서 사륜구동 오토바이 체험을 마친 뒤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화그룹
동화그룹이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생각하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현하며 직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챙기기에 나섰다. 동화그룹의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을 방문하는 ‘자녀와 함께하는 해외탐방’, 가족 여행 지원 프로그램 ‘우리 가족 행복충전’, 그룹 연수원 ‘동화컬처빌리지 주말 개방’ 등이 가족과 함께하는 동화그룹의 대표적인 워라밸 프로그램이다.

동화기업은 올해 총 6쌍의 직원 가족이 베트남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위치한 VRG동화의 MDF공장을 견학하고 현지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VRG동화의 MDF 공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중밀도섬유판) 시장에서 3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해외 탐방에 참여한 양진호 동화기업 아산MDF 공장 기술대리는 “자녀와 둘만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관심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사진으로만 보던 동화그룹의 해외 사업장을 자녀와 함께 직접 볼 수 있어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자녀 사연 접수, 사내 긍정 문화 조성을 위한 ‘감사 일기 쓰기’ 등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 인원을 선정한다. 이번에는 동화그룹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보다 앞서 미래를 그린 동화’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70초 영상을 제작하는 UCC 공모전을 통해 대상 인원을 선정했다.


‘우리 가족 행복충전’은 행복 사연을 응모하면 분기별로 2쌍의 가족을 선발해 국내 여행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화그룹 연수원인 ‘동화컬처빌리지’는 직원들이 평상시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여름 휴가철에는 피서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아풀장, 영화 상영 시설, 바비큐 장비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구비해 놓는다.

최주영 동화그룹 인사홍보실장은 "가정의 행복이 곧 일터에서의 행복으로 이어져,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워라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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