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1-4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8.08.07 09:56

신도시 최초 스마트기술로 도시문제 해결방안 모색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에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LAB)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특별자치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1-4 생활권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리빙랩이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법을 찾는 시도를 일컫는 말로 생활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주차문제, 청소년문제 및 지역 일자리문제 등을 프로젝트 주제로 삼고 있다.

국내 신도시 최초로 시도되는 리빙랩 프로젝트는 행복도시 내 주민 입주가 완료되고 주변 정주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1-4 생활권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다. 1-4생활권은 세종시 도담동 일원 토지 면적 203만3000㎡에 인구 2만6189명이 거주한다.


공공-민간-시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부문이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이 시민과 소통·조정하는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또 시민참여단이 도시문제 발굴에서 해결과정 및 사업평가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민 주도로 핵심 도시문제 및 해결방안이 도출되면 별도의 민간공모를 통해 우수한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등을 선정해 현장 실증사업으로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사업비 10억원 규모로 약 1년간 추진된다. 향후 국가시범도시인 세종 5-1 생활권 뿐 아니라 테마형 특화단지, 스마트 도시재생 등 LH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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