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바른미래 대표 출마…"새정치 열망 남아 있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18.08.05 11:38

[the300]"지난 4·13 총선 때의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야"

5일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당대표 출마를 밝힌 김영환 전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김영환 전 의원이 5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9·2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2일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낙선과 패배의 큰 결핍을 쓰다듬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것이 당대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나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국민을 생각하는 "선민후당(先民後黨)"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며 "이제 당리당략을 버리고 국민을 위해서는 당의 이익조차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도 2016년 4월 총선에서 26.74%의 정당지지율로 39석을 만들어준 총선 민의가 있고 새 정치의 열망이 남아 있다"며 "지난 총선 때의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죽음을 앞둔 심폐소생 마지막 3분이 남아있다. 이번 전당대회에 당의 존폐가 걸려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새정치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15·16·18·19대 4선 의원을 지내고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바 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8~9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을 실시하고 11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러 본선후보자 6인을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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