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이날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최종 명단을 주고받았다. 남북은 앞서 지난달 2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참여 후보자 가족의 생사확인 결과가 담긴 회보서를 교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계가족 우선 원칙에 따라 최종명단 100명을 확정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최종 대상자들의 나이와 가족관계, 출신지역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우선 남측 이산가족 100명이 재북 가족들과 금강산에서 20~22일 상봉한다. 이어 북측 이산가족 100명이 23~26일 재남 가족들과 만날 예정이다.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등 시설 개보수가 마무리되면 오는 15일 우리 측 선발대가 금강산을 방문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15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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