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2 데뷔전 2도움 활약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8.08.04 09:45

지난달 말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K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독일 분데스리가2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재성은 4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SV와의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에서 도움 2개로 홀슈타인 킬의 3 대 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빠른 패스와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0 대 0이 지속되던 후반 11분, 홀슈타인 킬의 선제골이 나왔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요나스 메페르트(24)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후반 33분에도 이재성의 활약이 빛났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다비드 킨솜비(23)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2대 0으로 앞선 후반 36분에 교체로 나간 이재성은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했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후반 45분 마티아스 혼삭의 쐐기골까지 이끌어내면서 3대 0 완승을 거뒀다.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26·왼쪽에서 세번째)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2021년 6월30일까지다./사진 =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뉴시스
한편, 이재성은 지난달 28일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1900년에 창단된 홀슈타인 킬은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도시 킬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분데스리가에서 한 차례 우승(1912년)하고 두 차례 준우승한(1910년·1930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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