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청문회로 기무사 사태 마무리 지어야"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8.08.03 15:23

[the300]"기무사 재편·사령관 교체 타당…계엄문건 의문 해소해야"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9.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른미래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 개편 및 새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하고, 남영신 특전사령관을 새 기무사령관으로 임명한 데 대해 "계엄문건 청문회로 기무사 사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간 군 기율을 감독하는 본연의 업무에서 벗어나 공작기관으로 활동해 온 기무사에 해체에 준하는 전면적인 재편은 당연한 조치"라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공개석상에서 상관인 국방부 장관과 논쟁을 벌인 기무사령관을 교체하는 것 역시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기무사령관이 국방장관에 정면으로 각을 세울 정도로 기무사 계엄문건에 대한 의문은 해결되지 않고 더욱 커지기만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노무현정부 당시 작성됐다는 계엄문건 의혹 역시 확실히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임명된 기무사 특별수사단의 최종수사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갑작스러운 기무사령관 경질이 드루킹 특검의 김경수 지사 의혹을 가리기 위한 국면전환용 정치적 술수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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