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오늘은 강금원 회장이 돌아가신지 6년째 되는 날이다"라며 "하루 휴가를 내고 충주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했다"고 적었다.
고 강 전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해 평생 후원자이자 동반자로 지냈던 인물로 김 지사와도 생전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이미 경찰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던 사안들이 마치 새롭게 밝혀진 사실처럼 일부 언론에 마구잡이로 보도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아니라 언론을 통한 망신주기, 일방적 흠집내기로 (상황이) 흘러가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지자들에게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당당하게 이겨내겠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압수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말 김 지사를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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