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SOC, 일자리에 도움…추가 구조조정 재검토"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 2018.08.02 15:44

R&D 등 혁신성장 관련 SOC 예산 "전향적으로 생각"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후 서울역 인근 지역 소상공인 골목식당을 방문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18.8.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문제를 고려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추가 구조조정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획상 SOC 예산을 내년에 더 줄이게 돼 있는데, SOC 예산 절대액을 예전수준으로 더 올리는 것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추가로 더 줄이는 것은 다시 접근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SOC는 올해 예산 구조조정을 많이 했고, 일부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데 더 (줄이는) 부분에 대해 밀도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 SOC가 지방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혁신성장과 관련해 기존에 있던 투자인 연구개발(R&D), SOC를 별도로 신경 쓰고 있다"며 "기존의 재정투자 우선순위를 조금 더 올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주택보급,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을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의의 SOC 예산으로 분류하고 "훨씬 더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3. 3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