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2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획상 SOC 예산을 내년에 더 줄이게 돼 있는데, SOC 예산 절대액을 예전수준으로 더 올리는 것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추가로 더 줄이는 것은 다시 접근해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SOC는 올해 예산 구조조정을 많이 했고, 일부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데 더 (줄이는) 부분에 대해 밀도있게 검토를 하고 있다. SOC가 지방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혁신성장과 관련해 기존에 있던 투자인 연구개발(R&D), SOC를 별도로 신경 쓰고 있다"며 "기존의 재정투자 우선순위를 조금 더 올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주택보급,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등을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광의의 SOC 예산으로 분류하고 "훨씬 더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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