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6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는다.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과 면담을 갖고 규제개선 및 현장 애로 사항을 들을 계획이다.
가장 관심받는 건 삼성전자가 내놓을 투자·고용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투자 요청을 위해 삼성을 방문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김 부총리와 면담 이후 투자·고용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도 혁신성장의 동반자"라며 "정부가 기업의 막힌 부분을 뚫기 위해 같이 노력해야 혁신성장이 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대기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을 찾은 뒤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1월), 최태원 SK그룹 회장(3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6월)과도 연이어 회동했다.
김 부총리와 만난 LG그룹은 올해 신규로 19조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R&D) 등 혁신성장 분야에서 1만명을 뽑겠다고 했다. 현대차그룹과 SK그룹도 각각 23조원 투자 및 4만5000명 채용(향후 5년), 80조원 투자 및 2만8000명 채용(향후 3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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