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1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1단지 2세대에 대한 강제집행을 진행해 이주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주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철거 업체를 선정하고, 철거 후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둔촌주공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1단지 세대에 대한 석면조사가 완료된 이후 빠른 시일 내에 고용노동부 신고 등 철거 업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이주 기간은 2017년7월20일부터 올 1월19일까지였으나 세입자가 이주를 거부함에 따라 이날까지 이주가 미뤄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9년 6~7월 둔촌주공 단지의 일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1980년 준공된 5~10층, 높이 5930가구 규모로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로부터 재건축 설계 변경안에 대해 ‘조건부 보고 완료’ 판정을 받아 총 1만2120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시공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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