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5승·오재일 홈런' 두산, LG전 11연승 휘파람

스타뉴스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7.31 22:07
두산이 LG전 11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전 11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31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팀 간 9차전서 6-2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맞대결 9전 전승에 지난해 마지막 2경기까지 모조리 승리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5⅓이닝 2실점 호투하며 5승(7패)을 신고했다. 오재일이 선제 결승 2점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활약했다. 박건우도 4타수 3안타 2타점, 정진호도 3타수 3안타 1볼넷 4출루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회말 두산이 오재일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오재일은 무사 1루서 LG 선발 임찬규의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서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다. 라인드라이브로 쭉 뻗은 타구는 비거리 110m로 기록됐다.

LG는 3회초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3안타를 집중했다. 무사 1루서 정주현이 병살타를 쳤지만 가르시아, 김현수, 박용택의 연속안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2-1로 앞서가던 두산은 5회말 1점을 추가했다. 6회초 1사 만루의 큰 위기를 넘긴 뒤 6회말 곧바로 3점을 뽑아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3-1로 앞선 6회초 유희관과 김승회가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유희관이 양석환에게 홈런, 유강남에게 2루타를 맞고 김승회와 교체됐다. 3-2로 쫓긴 1사 2루에 구원 등판한 김승회는 오지환, 이형종에게 연속 볼넷을 줘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서상우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

3-2로 쫓긴 두산은 6회말 1사 2루서 정진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정진호는 폭투로 2루까지 갔다. 이어진 1사 2루서 최주환이 삼진을 당한 뒤 허경민 3-유간 내야안타를 쳤다. LG 3루수 가르시아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져 2루 주자 정진호도 득점했다. 허경민도 2루에 안착했다. 또 폭투가 나와 허경민은 3루까지 갔다. 2사 3루서 박건우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허경민을 불러들였다.

LG는 7회초 반격 때 2사 2, 3루서 침묵한 뒤 8회와 9회도 힘없이 물러났다.

두산은 6-2로 앞선 9회초 2사 후에 30일 트레이드로 영입한 투수 윤수호를 투입해 점검하는 여유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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