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보다 힐링”…건강에 최적화한 프로그램 ‘독보적’

머니투데이 제주=김고금평 기자 | 2018.08.01 06:30

제주 위 호텔,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물의 에너지와 숲 속 삼림욕으로 준비한 힐링의 세계

제주 위 호텔 수중의 마사지 센터 '메디테이션 풀'의 해암 하이드로. /사진제공=위호텔

관광보다 힐링을 우선하는 여행이 목표라면 이 시설을 놓칠 수 없다. 제주 여행에서 흔히 빠뜨리기 쉽지만, 하루 이틀쯤 묵으며 눈여겨보면 온갖 웰니스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한라산과 중문관광단지 중간쯤 위치한 위(WE) 호텔은 이름처럼 물(Water)의 에너지(Energy)를 듬뿍 받는 곳이다.

지하 2000m 화산암반수 온천 터에 지어져 물과 관련된 모든 시설과 식음료에 중탄나트륨이 함유된 화산암반수를 사용한다. 수영장에선 특유의 소독용 염소 냄새가 없어 종일 물놀이에도 안성맞춤이다.

제주 위 호텔의 수치료 센터 '워터스톤'. /사진제공=위호텔

가장 시선을 끄는 시설은 '메디테이션 풀'의 해암 하이드로. 어머니의 자궁을 형상화한 돔 형식의 아쿠아 풀에서 1시간가량 스트레칭과 지압을 받으면 무릉도원에 온 느낌처럼 편안하다. 손, 발, 어깨, 목까지 풀어주는 마사지는 일반 마사지보다 깊고 시원하고 부드럽다. 물의 촉감과 수중 속 클래식 음악이 최상의 편안함을 유지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나 시끄러운 도시로부터의 탈출을 꿈꾼다면 ‘스트레스 릴랙스’와 ‘웰니스 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스트레스 릴랙스’는 물, 빛, 공기, 소리 등 자연의 에너지로 몸의 리듬을 회복하는 공간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 테라피 센터인 ‘웰니스 센터’는 탄산과 바나듐이 풍부한 미네랄 워터의 특징을 의학의 기술에 덧입혀 건강을 만끽하도록 도움을 준다.

제주 위 호텔의 서핑 요가. /사진제공=위호텔

호텔을 조금 벗어나면 자유 치유 공간이 손님을 맞는다. 푸름이 가득한 위 호텔만의 가든은 한라산 350m 중산각의 다양한 숲을 체험할 수 있고 편백나무 등이 내뿜는 음이온으로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모든 숲과 산책로가 5도 경사 높낮이로 구성돼 자극 없는 운동 효과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위 호텔 관계자는 “물속에서 즐기는 아쿠아엑서사이즈와 한라산 원시림을 즐기는 프로그램 모두 무료”라며 “여유로운 힐링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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