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유가 개발한 우산형 안전삼각대 '풀리'는 기존 삼각대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안전용품이다. 차 외부에 풀리를 붙이고 상자 뚜껑을 당기면 삼각형 표시가 새겨진 대형 특수우산이 펼쳐진다. 설치까지 7초 정도가 걸린다. 우산 표면에 그려진 삼각대는 기존 삼각대보다 커서 눈에도 잘 띈다. 야간 시인성은 7배나 높다. 우산 표면에는 빛반사력이 뛰어난 특수 유리입자를 입혔다.
김원석 브링유 대표는 "풀리는 우산형으로 기존 삼각대보다 크고, 순식간에 설치가 가능하다"며 "평소에는 작은 상자 형태로 차에 보관하다가 위급상황 땐 손쉽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발광다이오드(LED) 안전삼각대와 달리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성능 저하 우려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인 김 대표가 풀리를 만든 것은 사고 경험 때문이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되짚으면서 몇 년간 자동차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몰두했다. 수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제품이 풀리다. 구조는 단순하지만 14개 국내외 특허가 담겨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선정하는 '히트500' 상품에도 선정됐다.
김 대표는 "자동차 2차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며 "차량 이용이 늘어나는 휴가철이나 명절에 안전운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정보>소비자가격: 6만9000원
홈페이지 주소: www.bringyou.co.kr
문의처: (031)506-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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