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굿즈]차량 '2차 사고' 막는 안전우산…7초면 설치 '뚝딱'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8.07.29 17:37

브링유, 우산형 안전삼각대 풀리…원터치로 펼치면 '안심'

도로위에서 안전삼각대를 설치해본 운전자는 안다. 차들이 달리는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 삼각대를 세우는 과정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말이다. 설치 과정도 위험천만 하지만 설치 후에도 시인성의 한계로 2차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브링유가 개발한 우산형 안전삼각대 '풀리'는 기존 삼각대의 단점을 크게 개선한 안전용품이다. 차 외부에 풀리를 붙이고 상자 뚜껑을 당기면 삼각형 표시가 새겨진 대형 특수우산이 펼쳐진다. 설치까지 7초 정도가 걸린다. 우산 표면에 그려진 삼각대는 기존 삼각대보다 커서 눈에도 잘 띈다. 야간 시인성은 7배나 높다. 우산 표면에는 빛반사력이 뛰어난 특수 유리입자를 입혔다.

김원석 브링유 대표는 "풀리는 우산형으로 기존 삼각대보다 크고, 순식간에 설치가 가능하다"며 "평소에는 작은 상자 형태로 차에 보관하다가 위급상황 땐 손쉽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발광다이오드(LED) 안전삼각대와 달리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성능 저하 우려없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인 김 대표가 풀리를 만든 것은 사고 경험 때문이었다. 그는 과거의 경험을 되짚으면서 몇 년간 자동차 2차 사고 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몰두했다. 수 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제품이 풀리다. 구조는 단순하지만 14개 국내외 특허가 담겨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선정하는 '히트500' 상품에도 선정됐다.

김 대표는 "자동차 2차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이라며 "차량 이용이 늘어나는 휴가철이나 명절에 안전운전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정보>소비자가격: 6만9000원
홈페이지 주소: www.bringyou.co.kr
문의처: (031)506-8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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