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등을 통해 전해지는 사고 당시 영상과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폭발이 일어난 지점을 둘러보고 있고, 현장이 자욱한 연기로 둘러싸여 있다.
한 현지 언론은 대사관 부근에서 20대의 한 남성이 폭죽을 던지려다 폭발하면서 손에 상처를 입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이 남자는 병원에 보내졌고 현장에 다른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른 동영상에는 땅에 쓰러져 있는 두 사람을 경찰이 옮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환구시보 트위터에는 대사관 밖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하던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체포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오기도 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미 대사관 근처에서 커다란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정확한 사고의 원인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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