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11주만 복귀전 '승리' 장식..'애틀랜타 오픈' 준준결승 진출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 2018.07.26 10:34
정현이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펼쳐진 ATP 투어 '2018 애틀랜타 오픈'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를 상대하고 있는 모습 / 사진=AFPBBNews=뉴스1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3위)이 약 11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대회 '2018 애틀랜타 오픈' 2회전에서 테일러 프리츠(21·미국·세계랭킹 65위)를 세트 스코어 2-0(6-4, 7-6<7-5>)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정현은 3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2회전도 승리로 이끌며 준준결승인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지난 5월 초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 1회전 탈락 이후 약 11주 만에 실전에 나선 정현은 팽팽한 접전 끝에 테일러 프리츠를 제압했다. 2세트에선 타이 브레이크까지 갔지만, 정현은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또 한 번 선보이며 복귀전부터 웃었다.

복귀전을 승리로 이끈 정현은 라이언 해리슨(26·미국·세계랭킹 53위)과 8강전에서 만나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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