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상품성↑ '더 볼드' 선보여..2120만~3038만원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7.24 10:25
‘스포티지 더 볼드’/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가 24일 대표 준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모델인 '스포티지'의 상품성을 개선한 '더 볼드'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층 스포티하고 강인해진 디자인은 물론 중형 SUV급의 강력한 성능과 동급 최고의 연비, 첨단 편의사양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능 개선이 눈에 띈다. 트림별로 보면 스포티지 더 볼드 R2.0디젤엔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동급 최초로 장착해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기존 모델보다 리터(ℓ)당 0.5km 향상된 14.4km(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로 뛰어난 경제성까지 갖췄다.

또 '스포티지 더 볼드'엔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D 1.6’이 적용됐다. 스마트스트림 D 1.6은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스포티지 더 볼드'에 적용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사진제공=기아차

알루미늄 소재를 통한 경량화 및 제원 최적화로 ℓ당 16.3km(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달성했으며 타이밍 시스템 구동 방식을 체인에서 벨트로 변경해 높은 수준의 정숙성(NVH)도 구현했다. 아울러 R2.0 디젤뿐만 아니라 스마트스트림 D 1.6에서도 4륜구동(4WD)을 선택할 수 있다.

누우 2.0 가솔린 트림도 가솔린 모델 특유의 장점인 정숙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모델보다 ℓ당 0.4km 높아진 10.8km(복합연비, 2WD AT,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한층 강화된 주행안전성과 각종 편의사양도 강점이다. 우선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가 탑재됐다.


HDA는 고속도로에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설정 주행 시 자동 활성화되는 기능으로 △앞차와 거리 유지 △차로 유지 △도로별 제한속도에 따른 주행 설정 속도 자동 변경 등의 기능이 포함된 첨단 주행 안전 기술이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 소비자 선호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해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w/S&G),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운전편의성을 강화했다.

‘UVO IoT 서비스(홈투카)’도 국내 최초로 '스포티지 더 볼드'에 적용됐다. '홈투카'는 집에서도 인공지능 스피커(SK텔레콤 '누구', KT '기가지니')를 사용해 음성으로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도 UVO의 기능인 원격 공조 제어, 도어 잠금, 비상등 및 경적 제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일정 시간 동안 외부 공기유입을 차단하고 송풍 모드를 유지해 오염된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모드(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적용 시)’ △1열 통풍 시트 및 2분1열 히티드 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와 워크인 디바이스 △스마트 테일게이트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스포티지 더 볼드'의 가격은 △R2.0 디젤 2415만~3038만원 △스마트스트림 D 1.6 2366만~2989만원 △누우 2.0 가솔린 2120만~2743만원이다.
‘스포티지 더 볼드’/사진제공=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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