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모친상…"알리지 말라" 당부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18.07.23 21:05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당선 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혁신위원회' 구성과 본격적인 광주시 혁신 작업 착수 계획을 밝히고 있다.2018.6.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섭 광주시장의 모친 정종임씨가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시장은 주위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모친 정종임씨가 22일 오후 6시40분쯤 별세했다. 향년 94세. 광주시 관계자는 "이 시장은 모친상을 가족과 조용히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별도로 부고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부고 소식을 듣고 서울로 가기 전 시청 공무원들에게 '빈소와 발인일자, 장지 등에 대해 알려고 하지 말고 절대 내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시청 간부나 직원 등의 조문을 금하고 조의금이나 조화도 보내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의 모친상은 애초 23일 오전 11시 예정된 문화경제부시장 임명 관련 브리핑이 취소되면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문화경제부시장 임명은 이 시장이 나중에 출근 후 별도 지시할 예정"이라며 "23일 하기로 한 시청 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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