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방사선과, 안경광학과가 관련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간호, 보건계열 직업을 체험하게 해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간호학과는 활력증후 측정체험, 응급환자 CPR체험, 주사체험을 마련했다. 방사선과는 산모 태아 초음파 체험을, 안경광학과는 시력측정, 입체시, 색약검사 체험을 준비했다.
이틀 동안 이 대학교 부스를 방문한 청소년과 학부모는 3000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험생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최혜정(50·여·대구 침산동 거주)씨는 "자녀 진학을 앞두고 입시 상담을 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았다"며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분 이외에 얼마나 많은 전문 직업이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방사선과 권덕문 학과장은 "청소년에게 올바른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고 방사선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해 산모와 태아 초음파 검사 체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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