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06억이 -1005억으로..삼성重 적자 확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8.07.23 17:19

(상보)지난해 대비 적자전환...올 수주목표(82억 달러)의 35% 수주 달성

삼성중공업이 올 2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23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06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전 분기(영업손실 478억원)와 비교해도 적자액이 2배 늘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1조3466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8.5%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4% 줄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과 드릴십 1척 납기연장 등 드립십 관련 손실 약 390억원이 추가로 발생해 영업적자가 늘었다"면서 "하반기 원자재가 인상 요구 등의 경영여건을 감안하면 목표했던 연간 영업이익 목표 달성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까지 올해 총 29척(29억 달러)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액인 82억달러의 35%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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