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산기대 팀은 영아가 마스크를 잡아 뜯는 습관을 공갈 젖꼭지로 착용 유도하는 'NIPPLE DUST MASK'를 출품해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 대상을 안았다.
이들은 시중에 4세, 5세 이상 유아를 타깃으로 한 마스크는 많지만 이에 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4세 미만 영아를 위한 마스크는 부족하다는 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제품은 △아이 호흡을 도와주는 배기 필터 접목 △분비물(코, 침 등)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소재 실리콘 사용 △마스크 모듈화를 통한 필터 교체 및 세척이 쉬운 점 등이 심사위원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팀대표 채진호 씨는 "아이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점이 이번 제품 디자인 착안에 도움이 됐다"며 "방과 후에도 여러 교수님과 상의하고 조언을 받았기에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기대 팀은 오는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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