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새 회장에 존 엘칸..신임 CEO에 루이스 카밀레리 선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7.23 15:02
존 알칸 회장/사진제공=FMK코리아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이사회가 23일 새 회장에 존 엘칸,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루이스 카밀레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판매사 FMK에 따르면 페라리 이사회는 이날 새 임원의 임명 배경으로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CEO 겸 회장의 건강 악화를 언급하며, 이로 인해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르지오 마르키오네는 2004년부터 페라리의 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회장직을 맡아 왔으며, 2016년부터 페라리의 회장직을 겸임해왔다. 3주 전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지만 지난 주말에 건강이 크게 악화되면서 현재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카밀레리 신임 CEO/사진제공=FMK코리아

이탈리아계 미국인인 존 엘칸 회장은 1976년생으로 피아트 창업주인 잔니 아넬리의 손자다. 그간 FCA그룹 회장직을 겸임해왔다.

페라리 이사회 소속 이사인 루이스 카밀레리 신임 CEO는 미국 출신으로 1955년생이며 필립모리스의 수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페라리 이사회는 루이스 카밀레리 신임 CEO에게 회사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권한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FCA그룹의 신임 CEO엔 '지프(JEEP)' 브랜드의 책임자인 마이크 맨리가 선임됐다.
페라리 로고/사진제공=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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