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공익단체·기업 광고 디자인 재능기부

대학경제 김재혁 기자 | 2018.07.23 12:44
한밭대학교는 최근 시각디자인학과 학생이 대전광역시 주관 '디자인 버스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한 작품은 현재 대전 시내 요소에 게시 중이다.

디자인 버스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익기능을 수행함에도 광고수단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이를 돕기 위함이다.

한밭대 학생은 지방대학 특성화(CK)사업단인 디자인+퍼스트무버사업단 지원을 받아 재능기부로 광고를 디자인하고, 대전시는 대형 홍보판, 전광판, 도시철도 역사 광고판 등 홍보매체를 제공했다.

이번 디자인버스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해 한밭대 학생은 백서영 교수 지도를 받으며 지난 4월부터 6월말까지 디자인 기획회의를 실시하고 현장답사를 거치는 등 준비과정을 가졌다.

또한 학생과 기업 관계자가 직접 만나 기업 주요사업과 활동, 홍보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디자인 콘셉트와 방향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학생은 광고를 게재할 홍보매체를 직접 답사하고 최종 광고 시안을 도출했다.


이렇게 완성한 광고 디자인은 대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재)창조경제혁신센터, ㈜카이렌 등 총 6개 기관 및 기업 홍보물로서 게시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 동안 시청, 지하철 대전역 등 대전시 홍보 매체 38면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밭대 백서영 교수는 "학생이 이 재능기부 과정을 통해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소통하고, 디자인을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배웠다"며 “클라이언트가 피드백 과정에서 만족감을 나타내는 것을 보며 학생 역량이 높아졌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도영 학생(시각디자인학과 4학년)은 "실무를 직접 경험해 본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이제는 디자이너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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