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는 오는 24일 3자간 2차 조정 재개를 위한 중재합의서 서명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조정위 관계자는 "지난 18일 제안한 중재 방식에 대해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동의했다"며 "서명식이 끝나는 대로 2차 조정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위의 최종 중재안은 이르면 오는 9월 말 발표된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최종 중재안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로 했다. 서명식은 법무법인 지평에서 24일 오전 11시30분에 진행된다.